요즘은 빅데이터 사업이 많아서 그런지, 업계에서 분석 활동을 할 때 많이 듣는 용어가 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마이데이터(Mydata)이다.
마이데이터가 그냥 "개인 데이터" 라고 생각하고 넘어간다면, 아마 오해할 요소가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런 용어를 기록해보고자 마이데이터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글을 빌리자면, 마이데이터란, "정보주체가 개인데이터에 대한 열람, 제공 범위, 접근 승인 등을 직접 결정함으로써 개인의 정보 활용 권한을 보장, 데이터 주권을 확립하는 패러다임" 이라고 한다. 즉, 개인의 데이터에 대해 개인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과정에 대해 말하는 것이다.
무언가 어플을 하나 설치하고, 그것을 사용하려고 하면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시겠습니까?"라는 문장은 거의 필수적으로 보게 된다. 그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이 내 개인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해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마이데이터는 요즘 IT나 핀테크 업계에서 떠오르는 키워드이다. 네이버 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비바리퍼블리카, 뱅크샐러드 등과 같은 기업들은 요즘 마이데이터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다른 말로 본인신용정보관리업이라도고 한다.
2020년 8월 5일부터 개정된 데이터 3법에 의해, 마이데이터 사업을 하려면 금융위원회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고 나면 개인의 동의하에 타 기업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받아 활용할 수 있다. 여러가지 산재되어있는 나의 개인정보들(계좌, 카드, 투자 등)을 내 동의만 있으면 한 데 모아서 그 데이터를 활용해서 적극적인 추천 또는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너무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실생활에서 들여다보자면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은행 어플에서는 오픈뱅킹으로 타 은행의 계좌를 조회 및 잔액이체가 가능하다. 물론 은행쪽에서는 당행 계좌로 이체하는 것 까지만 가능하지만, 핀테크 어플인 토스에서는 계좌간 이체가 자유롭고 뱅크샐러드는 건강검진 결과 조회, 보험, 투자 조회까지 가능하다.
여러 곳에 산재되어있는 나의 개인데이터를 통합하여 한번에 관리하고, 연동된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강점이자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이에 대한 단점으로는 1) 정보 유출과 악용 2) 기업간의 비협조 등의 문제들이 나오고 있다. 선량한 사람들만 있다면 이런 문제가 일어날까 싶긴한데... 세상은 모두 내 맘 같지 않으니..ㅎㅎ 하지만 이런 단점보다 장점이 더 명확하고 크기 때문에
필자는 데이터 분석 컨설팅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여러 기업에서도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원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추천 시스템, 관리시스템이 금융 뿐 아니라 서비스, 교통, 의료 시스템 쪽에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 이미 주력해서 뛰어들고 있을 것 같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들을 참조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
Reference :
www.kdata.or.kr/busi/busi_05_01_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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