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션을 알게 된 후로, 일정 관리, 협업, 독서 기록, 포트폴리오 등 노션으로 안하는 게 없는 듯 하다. 여러가지 검색하다가 누군가 말하기를, "노션병"이라는 단어가 있는 듯 한데, 내가 그런 사람인 듯 싶다 ㅋㅋㅋㅋ 오늘은 노션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면서, 내가 느끼는 노션에 대한 장점들을 몇가지 소개해보려고 한다. 좋은 건 함께하라고, 노션 영업하는거 맞다
노션이 뭐야?
노션을 어떻게 정의할 수 있을까, 누군가에게는 메모하는 용도로, 누군가에게는 협업하는 툴로, 누군가에게는 작업하는 툴로 사용되는 말 그대로 "올인원" 어플리케이션 같다. 실제로 노션 홈페이지에서도 그렇게 설명하고 있다. 확실한 건 아는 만큼 활용도가 높고 편리한 프로그램인 것 같다.
내가 노션을 알게된 건 약 1년 전 직장 동료의 소개 덕분이었는데, 그때까지만 해도 노션에서는 제한이 많았다. 학생 크레딧을 쓰지 않으면 1000블럭까지밖에 쓸 수 없었고 모바일 앱이 있었지만 들어가면 상당히 느렸다. (실제로 로고만 뜬채로 10분째 안들어가질 때도 있었다.) 그래서 그 당시에는 여러 사람들이 에버노트와 노션을 비교하며 어떤 것이 더 나은지 포스팅하는 글도 많이 봤었다.
그런데 최근, 우리 회사(데이터 분석 업계) 에서도 회사 내 협업 툴로, 그리고 홈페이지 소개 용도로, 여러 아이디어 회의 및 프로젝트 관리 용으로 사용하면서 다시 노션을 접하다가 개인 계정으로도 노션을 파게 됐다. 결론적으로 지금은 아주 만족하면서 다방면으로 노션을 활용하고 있다.
노션의 장점
1. 예쁘다, 그리고 직관적이다!
출처 : 노션 홈페이지
노션에서는 각 페이지마다 아이콘을 삽입할 수 있다. 누군가는 이게 조금 귀찮은 일이라고 싫어할 수도 있겠지만, 나로써는 보기에 예쁜 것도 있고, 직관적으로 아이콘을 삽입할 수도 있어서 좋아한다.
또한 드래그앤 드롭으로 글의 순서를 옮길 수도 있고, 내가 원하는 작업을 "이렇게 하면 가능할까?" 싶은 것들이 왠만하면 다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작업도 어렵지 않게 직관적으로 다 할수 있다!
2. 협업이 용이하다.
노션에는 comment를 달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소위 블로그와 같이. private하게 사용할 건지 public 하게 사용할 건지 페이지마다 정할 수 있어서, 공적으로 사용한다면 글의 바로 위에 댓글을 달 수도 있고, 이렇게 직접 글을 드래그 한 후 comment를 적을 수 있다. 만약 회의 후 회의록을 적은 후에 동료들과 공유할 때, 댓글을 달기에 아주 좋다.
또한 구글 독스나 구글 스프레드시트와 같이, 누가 기록했는지, 언제 기록했는지에 대한 기록들도 알 수 있어서 수정이 꼬일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괜찮을 듯 하다.
협업을 하고 있다면 골뱅이(@) 를 사용해서 동료를 태그할 수도 있다. 직접적으로 물어보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드래그해 태그해서 물어보자. 그러면 상대방 메일 또는 모바일로 알림이 온다.
3. 페이지 관리하기가 좋다.
노션에는 아주 좋은 기능이 하나 있는데, 데이터베이스 기능이다. 언뜻 보면 그냥 엑셀 표를 붙여놓은 느낌이지만 전혀 다르다!!
하나의 데이터 베이스로 다양한 표현 방법을 나타낼 수 있다. 갤러리 방식으로도, 보드 방식으로도, 엑셀과 같은 표 방식으로도 표현이 가능하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능이다.
또한 하나의 행마다 해당 페이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그 페이지 안에 또다른 내용들을 넣을 수 있다. 나는 이 데이터베이스 기능으로 재무관리, 블로그 포스팅 관리, 독서 기록관리 등을 한다.
요즘은 이 데이터 베이스의 기능들을 알아가는데 상당히 재미를 느껴서, RANK, 함수, 템플릿 만들기 등 괜찮은 기능들을 계속 찾는데 재미를 느끼고 있다.
4. 데이터베이스, 너란아이 매력이 어디까지야?
데이터베이스에 대해서 하나만 더 자랑하자면, 관계형 데이터 베이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데이터 베이스를 여러개 만들었다고 다 독립적으로 노는 것이 아니라, 연결을 하면 얼마든지 그 옆에 관계형으로 붙일 수 있다. 테이블을 조금 다룰 줄 아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툴일 것 같다!
5. 노션 사용자 커뮤니티가 있다.
우리 나라의 집단지성의 힘일까, 노션 한국 사용자 모임이라는 무려 멤버가 3만명이 넘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다. 여기서 노션 덕후들, 나와같은 노션병 걸린사람들(ㅋㅋㅋ) 이 만들어놓은 좋은 템플릿들도 많이 올라오고, 노션을 활용한 꿀기능 등을 소개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유용한 정보들을 아주 많이 볼 수 있다.
친절하게 노션 사용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출간된 도서도 있다. 노션은 아는마큼 보이고 활용할 용도가 참 많으니, 가이드북을 통해서 좋은 정보와 템플릿을 얻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앞으로도 기대되는 노션
이미 너무 노며들어서... 노션을 헤어나올 수 있을까 싶다. 최근에 기록하는 습관을 점점 들이면서 기록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는데, 그런 나에게 더할 나위없이 좋은 툴 인것 같다.
협업할 툴을 찾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내 콘텐츠나 일정 등을 잘 정리하고 싶은 개인이라면, 노션의 사용을 적극 권장한다.
앞으로 노션 관련된 꿀팁에 대한 포스팅도 종종 할 것 같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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